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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의병이 왜군 1500명 격파한 '우적현전투' 승전 기려

등록|2020.08.16 16:09 수정|2020.08.16 16:38

▲ 428주년 임진왜란 우척현 전투 전승기념제 ⓒ 거창군청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왜군 1500여명을 격파했던 거창 우척현전투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428주년 임진왜란 우척현 전투 전승기념제"가 16일 경남 거창군 웅양면 김면장군 공원에서 열린 것이다.

이번 전승기념제는 거창문화원이 주최하고 우척현 전승기념제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웅양면 하성단노을 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헌관재배, 전통예술과 무예 공연,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면 장군 후손, 의병장 후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는 최영호 거창 부군수, 아헌관에 이종천 거창문화원장, 종헌관에 김칠현 김면장군 후손대표가 참여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소독을 실시하고, 입장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안심밴드를 부착하는 등 행사장 방역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우척현 전투는 1592년 8월 16일 김면 장군과 정인홍, 곽준, 문위 등의 의병장이 이끄는 의병부대가 거창 우척현(우두령)에서 일본군 1,500여 명을 격파하고 전라도 진격을 저지시킨 역사적인 전투이다.
 

▲ 428주년 임진왜란 우척현 전투 전승기념제 ⓒ 거창군청

  

▲ 428주년 임진왜란 우척현 전투 전승기념제 ⓒ 거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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