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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1일 입국한 프랑스 국적 5세 남아,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사 양성 ... 어머니는 4일 확진 받았다가 15일 완치

등록|2020.08.18 16:17 수정|2020.08.18 16:27
경남 거제에서 해외유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거제시는 18일 오후 "거제 20번(경남17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거제 19번'(경남 165번) 확진자의 자녀로 프랑스 국적의 5세 남아다

이들 가족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프랑스에 체류하다 8월 1일 부모와 두 자녀가 함께 입국했고, 4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거제 19번' 확진자는 17일 해외입국자 격리해제 전 2차 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차, 2차 검사 때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18일 오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건강은 양호하다고 거제시가 밝혔다.

거제시는 확진자의 자택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함께 입국한 부모, 형제 1명으로, 아버지와 형제 1명은 1, 2차 검사 결과 음성이며, 어머니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15일 완치 퇴원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가족 3명 모두 자가에 머무르고, 9월 1일까지 자가격리 조치 할 계획이라고 거제시가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남도와 협의를 통하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 경로를 거제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알림판 등에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 경남 거제시청 전경.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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