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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판정받은 이낙연 "국민께 걱정 드려 송구"

전날 검사 후 자가격리 중... "국립중앙의료원 권고 존중, 당 등과 상의해 외부활동 결정"

등록|2020.08.19 10:19 수정|2020.08.19 10:39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발언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기사 보강 : 19일 오전 10시 34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CBS 측은 이날 긴급공지 문자를 통해 "월요일(17일)에 뉴스쇼에 출연했고, 화요일(18일) 시사자키 토론회에 참석한 이낙연 의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 관계자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 의원에 대한) 음성 확정을 확인했다. 향후 당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19일 오전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성 확정 사실을 알리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모두를 위해 다행이다"라며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 의원에 앞서 출연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기자와 같은 마이크를 사용했던 이 의원도 전날(18일) 저녁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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