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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초등생 확진… 부모·경기 거주 고모 3명도 양성

16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서 방문

등록|2020.08.20 09:32 수정|2020.08.20 09:32
충북 옥천군에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 고모와 부모 등 3명도 추가로 양성이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에 거주하는 10대 초등학생 A군이 전날 오후 6시 20분경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38.4도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으로 옥천군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부모·고모와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모는 지난 14일 옥천군의 조카 집에 방문했다.

지난 19일 확진자 A군과 20일 오전 1시 30분경 추가 확진자로 분류된 부모(40·50대)고모(60대)는 4명은 모두 충북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자 핸드폰 GPS추적을 비롯해 약국과 의료기관 방문 내역, 신용카드 결재 내역 등 역학 조사에 나섰다.

충북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93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7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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