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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엄중한 상황, 방역수칙 매순간 실천"

시민들에게 불필요 외출 자제, 3밀 시설 회피, 마스크 착용 등 당부

등록|2020.08.20 15:27 수정|2020.08.20 15:27
 

▲ 조광한 남양주시장 ⓒ 남양주


"간곡히 재차 호소 드린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0일 코로나19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20일 시 자체 문자서비스 '내손에 남양주'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됐다.

조 시장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월18일 297명, 8월19일 288명으로 급증했다"며 "특히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시의 경우 2월24일부터 7월26일까지 약 150일간 확진자수가 53명이었다"며 "8월11일부터 어제까지 9일 동안 기존 확진자의 77%에 달하는 41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3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무려 23건에 달한다"며 "특히 전파력이 6배 이상 높아진 바이러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 코로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점 등으로 전국적 대유행이 코앞에 닥친 것 같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조 시장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며 "이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이 가장 큰'위기'라는 경각심을 갖고 가족의 건강, 소중한 일상, 경제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매 순간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누구든지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출퇴근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며 "밀폐, 밀접, 밀집의 '3밀'시설은 반드시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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