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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원해, 코로나19 확진... 연예계로 불똥 튀나

소속사 20일 입장 밝혀... 배우 오만석도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등록|2020.08.20 16:02 수정|2020.08.20 16:02
 

▲ 배우 김원해가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드라마 <오늘의 탐정>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 ⓒ 이정민


배우 김원해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으면서 연예계 확산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김원해는 연극 <짬뽕> 출연자였던 서성종과 허동원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20일 "<짬뽕>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20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결과에 따라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원해와 함께 일정을 소화한 매니저도 검사를 받았으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측은 "<짬뽕> 측에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과 양성 판정 결과를 즉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및 광복절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그 불똥이 연예계로까지 튀는 모양새다. 배우 오만석 또한 JTBC <장르만 코미디> 녹화에 참여했다가 분장 스태프가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잇따른 배우들 감염 사례로 진행 중인 작품들도 연달아 제작 및 촬영이 중단되고 있다. 연극 <짬뽕>은 공연이 취소됐고, 서성종이 출연하던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 또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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