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화문집회·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또 추가
2명 늘어나 누계 250명... 마포구 71번 환자 접촉 감염만 3명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의(담임목사 전광훈) 21일 오전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가까이는 일반인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21일 부산지역 추가 확진자는 2명으로 각각 광화문 집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 사례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249번, 250번 등 2명의 환자가 늘어나 확진자 누계는 250명"이라고 밝혔다.
250번 환자는 보수·개신교계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 참가자다. 광화문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5명에 달한다. 현재 집회 참가자 중 389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44대에 달하는 전세버스 동원 등 자료를 토대로 14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인솔자 등 주최 측의 비협조로 명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전화 끊거나 발뺌... 부산 광화문집회 참가자 파악 난항 http://omn.kr/1oo3m
이에 안병선 건강정책과 과장은 "집회 참석자는 본인, 이웃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고, 전파사례가 확인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34번 확진자 발생으로 추가 감염이 우려됐던 부산 가야고등학교 전수검사에서는 대상자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