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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선별진료소 거리두기, 일부 지켜지지 않아

등록|2020.08.24 13:27 수정|2020.08.24 15:25

▲ ⓒ 신영근


충남 홍성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 2차 지역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기자가 찾은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에는 10여 명의 시민들이 검체를 체취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민들은 대기 의자에 앉아 한 공무원의 설명을 들고 있었지만, 의자 일부는 1m 간격도 지켜지지 않은 채 놓여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인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홍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며 "신경을 써야 되는데 미흡했다. (거리두기를) 강제할 수 없어 (주민들에게) 부탁하고 협조를 구하지만, 주민들이 당겨 앉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직원들의 기본교육을 다시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신경을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 코로나 19 확진자는 23일 오후 5시 기준 6명(완치 4명)이며, 음성 확인자 3452명, 검사 중 20명, 자가격리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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