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한 명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시청 출입기자와 접촉한 인터넷신문 기자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232명(해외입국자 23명)이 됐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229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그는 219번 확진자(송촌동, 80대)의 접촉자로서, 214번 확진자(도안동, 60대)의 남동생이다.

230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대전시청을 출입하는 인터넷신문 기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16번 확진자(유성구 원내동, 60대, 인터넷신문 기자)의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됐다.

231번 확진자는 중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186번(어은동, 50대)의 접촉자로 지난 21일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감사를 받았으나, 최초검사에서는 확진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2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209번(봉명동, 10대) 확진자와 동구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접촉했다.

한편, 지난 24일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등을 출입하는 기자(216번)의 확진으로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대전교육청, 대전경찰청, 5개 구청 등의 기자실이 모두 폐쇄됐다. 또한 각 관련기관을 출입하는 기자와 공무원 들이 검사를 받았으며, 대전지역 6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확진자가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무위원회 참석자 전원도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이들 중 25일 10시 현재까지 확진자는 1명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