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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 "국민생명 담보하는 의료파업 철회" 목소리

정순욱 창원시의원, 28일부터 1인시위 ... 진보당 경남도당 당원 온라인 시위

등록|2020.08.28 07:56 수정|2020.08.28 08:46

▲ 정순욱 창원시의원이 8월 28일 아침 창원시청 앞에서 의료 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파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정순욱 창원시의원이 '의료파업 철회'와 '의료 정원 확대 환영'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진보당 경남도당도 나섰다.

정부가 지난 7월 23일 '의료 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들이 반대하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와 의사들이 집단 진료거부에 들어갔다.

정순욱 의원은 28일 아침 창원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정 의원은 당분간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앞을 오고가며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봉렬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는 지난 25일부터 창원시내 곳곳을 돌며 "명분없는 의사들의 총파업 중단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정부의 그릇된 의료정책도 문제지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적 요구를 무시한 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일부 의료계의 태도 또한 집단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 위기 속, 의협은 단체행동으로 맞설 것이 아니라 공공의료 강화에 힘을 보태야 하며, 예정된 단체행동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2022년부터 10년간 4000여 명의 의료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고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별도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 진보당 경남도당 당원들은 '의료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온라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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