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 수중음파탐지기 투입
실종 7명 중 1명 구조, 5명 숨진채 발견... 1명 찾지 못해
▲ 춘천시는 의암호 선박사고 마지막 남은 실종자를 찾기위해 수중음파감지기를 설치하고 수색에 나서고 있다. ⓒ 김남권
강원 춘천시가 지난 6일 발생한 의암호 선박사고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중 음파감지기(SONAR)를 전격 투입했다.
이 장비는 최근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과 세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도 동원된 장비로 이번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행정선에 사방 녹화가 가능한 블랙박스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시 정부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라며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이 사고로 실종된 7명 중 1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기간제 근로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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