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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군내 확진자 접촉자들,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

골프장, 장례식장 등 직간접 접촉자 145명 전원 음성 나와

등록|2020.08.30 15:36 수정|2020.08.30 16:29
 

▲ 의료진이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설을 방역하는 모습(자료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지난주 확진자들과 접촉한 함양군민들이 발생했으나 검사결과 30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 보건소는 서상 골프장과 거창 고속버스 관련 직간접 접촉자 145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화성시 보건소에서 2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60대(화성시 96번) 확진자가 지난 8월20일과 21일 함양군 서상면 스카이뷰CC 골프장과 덕유산산채비빔밥식당, 화림골식당을 방문하면서 함양 보건소는 해당 종사자와 간접접촉자 등 군민 1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6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자(서울 종로구 57번)가 탑승한 서울발(남부터미널) 거창행 시외버스에 함께 탑승해 함양 안의터미널에서 하차한 승객 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서울시 종로구 57번)는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거창에 거주하는 부모님댁 방문을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그는 지난 22일 함께 식사를 한 서울 거주 친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26일)을 받음에 따라,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받고 함양 안의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이 여성은 안의 버스터미널에서 사설 앰블런스를 타고 곧 바로 서울 자택으로 귀가했고, 27일 오후 확진(서울 종로구57번) 판정을 받았다. 이날 안의 버스터미널에는 확진자와 함께 7명 승객이 하차했고, 연락처를 확인한 함양보건소에서 이들 7명에게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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