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김해 최대 현안' 김해건설공고 이전, 중앙투자심사 통과

구산동 → 삼계동, 2024년 9월 마무리 ... 박종훈 교육감 "총동창회 등에 감사"

등록|2020.08.31 15:02 수정|2020.08.31 15:03

▲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조감도. ⓒ 경남도교육청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있는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가 이전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김해지역 최대 현안인 '김해건설공고 이전'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로써 지난 2004년 가야역사문화 정비사업에 포함되었지만, 사업의 장기간 표류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환경이 열악해진 김해건설공고의 교육환경을 개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김해건설공고는 학급수 30학급, 학생수 600명, 부지면적 5만 6508㎡, 연면적 2만 6,256㎡ 규모로 약 762억원을 들여 현재의 구산동 부지에서 김해시 삼계동 94-2로 2024년 9월 이전 예정이다.

현재 구산동 소재 학교는 42학급에 재학생 924명이고, 부지 7만 2053㎡, 연면적 2만 6676㎡다.

김해건설공고 이전을 위해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김해시, 김해건설공고총동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김해건설공고 총동문회는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동부지역 거점 공업계열 고등학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김해건설공고 이전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과 김해시와 총동문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4차 산업혁명 및 신산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로서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특성화고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이전. ⓒ 경남도교육청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