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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국외 교류사업비 등 3억 9560만원 반납

업무용 버스 교체 구입비 2억 1000만원 등 포함

등록|2020.08.31 15:20 수정|2020.08.31 19:57

▲ 진주시의회는 31일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었다. ⓒ 진주시의회


경남 진주시의회(의장 이상영)는 코로나19 속에 시민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국외 교류사업비'를 포함해 각종 사업비 3억 956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진주시의회는 31일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철 침수피해 등 잇따른 위기상황에 시민과 고통분담과 위기극복을 위해 2020년도 국외 연수.교류 행사와 업무용 버스구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반납되는 관련 예산은 총 3억 9560만원이다. 구체적 내역을 보면, △의원국외여비 8400만원, △국제자매도시와의 교류 3520만원, △수행직원을 위한 국외여비 6400만원, △공무 국외연수 심의위원회 위원수당 240만원, △업무용 버스 교체 구입비 2억 1000만원이다.

이상영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자연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예산 반납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에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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