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횡성군민 결의대회

등록|2020.09.02 16:48 수정|2020.09.02 16:49

▲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차량들이 줄을 이루어 행사장에 도착하였으며 차량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예방수칙을 지키는 모습이 보였다. ⓒ 이관인


9월 2일 오후 2시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에서 횡성군용기소음피해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주민들이 모여 군용기 소음으로 인한 횡성군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약 120여 명의 대책위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을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집회 금지로 인해 이날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참가자들이 차 안에 마스크를 쓰고 머물면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앞을 가득메운 시위차량들. ⓒ 이관인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회는 블랙이글스의 즉각 해체와 공군제8전투비행단의 이전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기준의 적절성을 비판하며 피해 지역 지원방안에 대한 군소음법 시행령 수정을 요구하였다.

행사는 별다른 사고 없이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출발지인 횡성읍 묵계리로 이동하여 해산하였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