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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태풍에 4천세대 정전 ... 빠른 복구 나서

정전으로 수족관 어류 폐사 이어져 ... 백두현 군수 "신속한 조사, 복구 필요"

등록|2020.09.03 11:12 수정|2020.09.03 11:12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9월 3일 오전 태풍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고성군청


경남 고성에서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4000세대가 정전되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태풍 피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응급복구에 나섰다.

고성군에 따르면 3일 새벽 1시 40분경 태풍이 통과한 고성지역은 평균 누적강우량 165.5mm를 보였고, 최대 순간풍속은 24m/s였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전 4000세대, △가로등 쓰러짐 4건, △가로수 쓰러짐 30건, △선박 좌초사고, △벼 쓰러짐 500ha와 비닐하우스 30동, 축산시설 11개 농가 등의 태풍피해가 발생했다.

또 강풍에 의한 정전으로 고성시장과 공룡시장 22개 점포의 수족관이 정전되어 어류가 폐사했다.

강풍에 취약한 태양광 패널도 파손되어 바람에 날려 주변 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태풍이 지나간 후 즉시 피해현장을 방문한 백두현 고성군수는 "전 공무원들에게 태풍피해를 신속히 조사하고 긴급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9월 3일 오전 태풍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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