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플라스틱 '젤 타입 아이스팩' 무상 수거
생태계 위협할 수 있어...전통시장, 마트 등 필요한 곳에 무상공급
▲ 아이스팩 수거함 ⓒ 광명시
광명시가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되어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젤 타입 아이스팩을 무상수거해 필요한 시민에게 무상공급하기로 했다.
3일 오전 광명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장기화로 택배 이용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아이스팩 양이 급격히 늘어 환경오염 우려가 커졌다. 젤 타입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하수구에 버리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
아이스팩 수거함에는 오염되지 않은 젤 타입 비닐 제품만 넣어야 한다. 훼손·오염되지 않은 13㎝ 이상의 아이스팩의 겉면을 닦은 후 가까운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광명시는 많은 시민이 아이스팩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활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광명해모로이연아파트, 광복현대아파트, 광명 철산 도덕파크타운아파트, 하안주공3단지아파트, 하안주공7단지아파트는 자체적으로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아이스팩 재활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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