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회 이형기문학상'에 강희근 시인 선정
청천문학상에 조은길 시인 선정 ... 시상식, 16일 촉석루
▲ 강희근 시인. ⓒ 진주시청
올해 '이형기문학상'은 강희근(77) 시인이 받는다. 진주시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회장 박우담)는 '제10회 이형기 문학상' 수상자로 강희근 시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 시집은 <리디아에게로 가는 길>(현대시학사). 이 시집은 강희근 시인이 등단 55주년을 기념하여 발간되었고, 그의 21번째 자작시집이다.
강희근 시인은 경상대 명예교수로 그간 국제펜 한국본부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냈고 <프란치스코의 아침> 등 21권의 시집과 <시 읽기의 행복> 등 1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올해부터 이형기 문학상의 지역문학상에서 명칭이 변경된 '청천(菁川)문학상'은 조은실(65) 시인이 수상한다. '청천(菁川)'은 남강을 달리 부르는 이름으로아름다운 강이란 뜻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조은길 시인의 시집 <입으로 쓴 서정시>(천년의 시작)가 선정되었다. 문학상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촉석루 누각(진주성 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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