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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하천 범람... 긴급주민대피령

등록|2020.09.07 13:26 수정|2020.09.07 13:26
 

▲ 형산강 지류 하천인 경주시 충효천에 흙탕물이 내려가는 모습 ⓒ 한정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하여 현재 시간당 48Km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경북 경주시도 강풍과 많은 비가 내렸다. 7일 오전 10시 기준 천북면에 지금까지 307mm가 내렸으며 신당천이 범람하여 긴급주민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이다.

천북면 신당천 이외에도 현곡면 나원 3리, 산내면 일부 지역 등 저지대 거주자도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위험이 있어 시에서 지정한 안전한 곳으로 긴급대피명령을 내렸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도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형산강 경주시(강동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경주시 유림, 금장 지하차도를 비롯하여 곳곳에 도로 침수로 인한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는 태풍의 중심권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우산이 부러질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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