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사고 최다 발생 지역은 '서울', 나이는 '20대 이하'
도로교통공단 이륜차 교통사고 분석 결과...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사고 집중"
▲ 이륜차 사고 관련 인포그래픽 ⓒ 제공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최근 5년간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 사고율이 높았으며, 주말과 야간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이륜차로 인해 9만49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2829명이 사망, 11만5929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시간대별로는 저녁 및 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인 오후 6시~10시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고의 41%가 20대 이하(20대 22.3%, 20대 미만 18.7%)에 집중됐다. 20대 이하 전체사고 중에서도 이륜차 사고는 22.4%로 높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사고위치를 기반으로 GIS 분석을 통해 559개소의 이륜차 사고 다발지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역은 최근 3년(2017년~2019년) 동안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된 곳으로, 반경 100m 이내 이륜차사고 15건 이상 발생한 지역이다.
▲ 이륜차사고 다발지역 현황 ⓒ 김남권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민경진 센터장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관련 이륜차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며 "이륜차 탑승자는 사고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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