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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서 첫 확진자 2명 발생... 온천장 관련

온천 이용한 홍성군 13번 확진자 밀접접촉자 검사서 양성

등록|2020.09.11 08:56 수정|2020.09.11 08:58
 

▲ 코로나19 역학조사 현장(자료사진) ⓒ 충남도청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감염 발생하지 않았던 예산군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 예산군이 보유하고 있던 '충남 유일의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란 타이틀도 깨졌다.

11일 오전 예산군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의 확진자는 덕산면의 덕화온천장을 방문한 홍성 1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산군은 지난 10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홍성 13번 확진자 관련 덕산 덕화온천장에서 접촉자 중 1명 확진 판정"이라며 "추후 이동경로는 역학 조사후 홈페이지, SNS에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자메세지 이후, 예산군에서는 추가로 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 1, 2번 확진자는 예산군에 거주하는 50~60대 여성들이다. 이 확진자들은 최근 덕화온천장에서 홍성 13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군청 관계자는 "온천장을 다녀간 홍성 1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25명을 검사한 결과 예산에서 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홍성1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완료됐다"면서 "현재 확진자들 동선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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