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 지원
9월 14일~10월 8일까지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
▲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도 이자로, 지원대상은 경남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휴학생 포함)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 이상)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경남도는 신청자에 한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소득 등 지원 자격 조회 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1억 500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경남도에서 직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좌로 2020년도 발생 이자를 상환하고, 그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지원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심적 부담이 클 텐데 적으나마 이자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신청을 누락하여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없도록 빠짐없는 신청"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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