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작은영화관이 곧 문을 연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CJ CGV(주)(대표 최병환)와 11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작은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과 CGV는 △영화관 시설물 안전관리, △인력수급과 관리, △운영시스템 지원, △예매업무와 영화배급업무, △영화관과 매점 등 할인 제휴업무 등 전반 영화관 운영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상호협력과 지원을 하게 된다.

고성군은 시설제공, 영화관 직접운영, 운영에 대한 제반 비용부담, 운영인력 확보를 담당하고, CGV는 CGV브랜드 제공, 운영인력 교육, 시스템 운영지원, 예매업무 및 영화배급 대행업무 등 영화관 운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 작은영화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업무제휴를 맺어 개관한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군민들이 인근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도시에 있는 영화관과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고성군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656㎡, 68석/48석의 2개 상영관 규모로,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췄으며, 2018년 1월부터 착공해 개관준비를 마치고 10월 8일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