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영상] 솜이불 깔린 듯... 구례 사성암 운해
태풍 이후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어준 자연
최악의 침수 피해와 태풍 마이삭, 하이선이 지나간 이후 구례는 본격적인 가을을 준비합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지 35일 지나고 어렵고 힘들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고 일교차가 심해진 요즘에는 지리산과 백운산 그리고 견두산으로 둘러싸인 구례읍은 자주 안개 낀 날씨가 이어집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이면 마음은 벌써 구례의 운해 명소인 오산 사성암으로 향합니다.
▲ ⓒ 임세웅
▲ ⓒ 임세웅
▲ ⓒ 임세웅
잠시 정적의 시간이 흐르고 솜 이불이 깔린 듯 온통 하얀 운해가 서서히 운해 사이로 높은 산봉우리들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소박한 삶을 사는 구례 사람들에게 하늘이 주는 작은 선물 같은 운해는 구례의 가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구례를 여행 중 구례읍에 안개가 끼면 서둘러 사성암에 오르세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운해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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