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국립묘지는 '온라인 참배' 합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 ‘사이버 추모관’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 시행
▲ 국가보훈처의 '사이버 참배' 서비스 안내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국립묘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현장 방문 대신에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또 안・이장 관련해서는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作故)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 운영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국가보훈처는"국립묘지 의전단이 고인이 되신 국가유공자에게 헌화 및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화 신청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유례없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국립묘지에 유선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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