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교사는 마스크스트랩 기부, 아이들은 사진으로 응원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장·교사 마스크 스트랩 2000여 개 기부
▲ 대구 이안동대구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은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에게 나눠주었다. ⓒ 이안어린이집
▲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이 도화지와 마스크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써서 시민들을 응원했다. ⓒ 이안동대구어린이집
▲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이 도화지와 마스크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써서 시민들을 응원했다. ⓒ 이안동대구어린이집
대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학부모와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스트랩을 나누고 원생들은 코로나19를 이기자는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3월 문을 연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이자경 원장과 교사들은 코로나19로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벗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원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스크를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을 만들었다.
▲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이 도화지와 마스크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써서 시민들을 응원했다. ⓒ 이안동대구어린이집
▲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이 도화지와 마스크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써서 시민들을 응원했다. ⓒ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이후 2000여 개의 스트랩을 만들어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했다.
교사들이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학부모들에게 나눠주고 이웃들에게도 기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들과 아이들은 응원 메시지로 화답했다.
▲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이 도화지와 마스크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써서 시민들을 응원했다. ⓒ 이안동대구어린이집
▲ 대구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이 도화지와 마스크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써서 시민들을 응원했다. ⓒ 이안동대구어린이집
원생들은 커다란 도화지에 "우리는 이겨낼 수 있어요", "코로나19 함께 예방해요" 등의 글을 쓰기도 하고 마스크 모양에 "다함께 이겨내요",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고 쓴 사진을 올렸다.
이자경 원장은 "마스크 스트랩을 하나 만드는 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지만 한자리에 앉아 수백 개를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이웃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스트랩을 만드는 데 교사들도 기꺼이 동참해줘 시종일관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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