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진주] 상평산업단지 '변신 시동', 재생사업 본격 추진

산업단지 재생추진협의회 위촉식 ... 재생계획 승인 절차 등 밟기로

등록|2020.10.06 14:33 수정|2020.10.06 14:59

▲ 진주시 산업단지재생추진협의회 위촉식. ⓒ 진주시청


진주 상평산업단지가 새로운 변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진주시가 산업단지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먼저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단지재생추진협의회'는 6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위촉식에 이어 첫 회의를 열었다.

재생추진협의회는 관계전문가, 유관기관, 상평산업단지 입주기업, 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되었다. 재생추진협의회는 우선적으로 공공기반시설 착공을 위한 재생시행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촉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 오늘 협의회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상평일반산업단지가 재생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재생추진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2014년 3월 국토부로부터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재생계획 수립 초기 복합용지 배치에 따른 토지소유자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으나, 국토연구원의 자문을 거쳐 공모 등을 통한 복합용지 배치로 계획을 변경하여 현재 세부적인 계획안을 만들고 있으며 먼저 공공기반시설 정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은 크게 △재정사업인 공공기반시설 정비, △재생사업지구 내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복합용지 공모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산업단지 재생추진협의회 의견을 수렴하여 10월 중 경남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며 "올해 안에 재생시행계획 승인, 고시로 본격적인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상평산업단지는 1978년에 착공하여 1981년에 준공되었고, 산업시설구역 전체 면적은 1514㎢이며, 5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무림페이퍼, 신흥, 고려식품, 대연정공, 하이트진로, 남강제지 등 주요 업체가 입주해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