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25일만에 첫 발생
역학조사 후 동선 공개 예정
▲ 지난달 5일 강릉시보건소에서 확진환자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 김남권
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16번째(강릉16)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강릉시는 10일 강릉 입암동에 거주하는 30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틀 뒤인 9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한 뒤 다음날인 1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같은 기간 여행을 다녀간 타지역 확진환자 2건이 발생했지만 지역 거주민은 없었다. 지난달 26일에는 송파구 335번 확진환자가 강릉을 다녀간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경기 양평군 100번 환자가 강릉 여행을 다녀갔다
지난달 4일 70대 노부부(강릉13)를 시작으로 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다음날인 5일에도 동선에 따른 추가 접촉 확진자 2명(강릉14,15)이 연이어 발생하자, 강릉시는 9월 5일~13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4일 0시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 조정했지만,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은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강릉시는 강릉16 확진환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역학조사 후 이동동선 및 조치사항을 강릉홈페이지와 카톡 채널에 즉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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