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단발생'에 경남도, 126곳 요양병원 긴급 점검
경남은 아직 요양병원 확진자 발생 없어 ... 14~28일 2주간 방역관리실태 등 파악
▲ 14일 오전 현재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앞. 보호자 대기소가 설치됐다. ⓒ 김보성
부산지역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가운데, 경남도는 지역 126곳 요양병원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14일부터 시작한 이번 긴급 집중점검은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종사자와 시설 방역관리 실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행여부, △비접촉 면회 방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경남도는 "그동안 요양병원 준수사항 행정명령 등에 따라 병원별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환자와 종사자의 유증상 여부 등에 대한 일일 점검을 시행하며 방역에 대응해왔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도내 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종사자 중 최근 부산지역 방문했거나 출퇴근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코로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시․군을 통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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