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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두번째 동일집단 격리... 이번에도 요양기관

총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추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 중

등록|2020.10.23 19:38 수정|2020.10.23 19:38
 

▲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요양원 밀집 지역에서 또다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의 해당사건과 관련없음 ⓒ 박정훈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요양원 밀집 지역에서 또다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곳은 두 달 전에도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오남읍 신명프라자 건물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인근 노인장기요양기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 2단계를 적용, 별도 공지 전까지 비접촉 면회를 금지한다.

행복행요양원에서는 전날 전체 38명 중 입소자 23명과 종사자 12명 등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건물에 입주한 또다른 요양원에서는 지난 8월 27~28일 입소환자 등 18명이 집단감염된 바 있다. 당시에도 이 건물은 코호트 격리조치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행복한요양원 외 6개 요양원 등이 입주해 있다. 방역당국은 행복해요양원 집단감염 확인 후 곧바로 6개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7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이에 추가 접촉자들을 확인하며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남양주시 내 확진자는 총 256명으로 47명이 격리 중이며 200명이 격리해제, 9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접촉자를 포함하여 자가격리자는 총 476명으로 시는 자가격리 대응 TF팀을 운영하여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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