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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조선후기의 문신, 약천 남구만 선생 약천제례 봉행

등록|2020.10.25 17:46 수정|2020.10.25 17:46

▲ ⓒ 사진 조연섭기자


조선 후기의 문신 약천 남구만 선생이 남긴 나라와 임금을 향한 애국시조를 알리고 넋을 기리기 위한 단기 4253년 약천제례를 망상 약천 사당에서 남구만 선양회 주관으로 25일 봉행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이날 봉행된 약천제는 장지학 선양회 회장이 초헌관을 권길상 전 노인회장이 아헌관, 동해시 노인회 남경만 회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참여해 제례를 봉행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시조에 나오는 '동창'은 동해바다를 향해 있는 창문을 이야기하며 '밝았느냐' 에서 일출을 연상하게 하는데 이 일출은 태양의 임금 즉 당시 조선의 임금은 숙종을 상징한 것이라고 한다.

약천 남구만 선생이 자신의 호와 이름이 같은 이 마을에 들어와 1년 동안 귀향생활을 했다. 약천사는 남구만 선생이 임금의 용서를 받아 떠난 후 이곳 주민들이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현재의 사당과 동·서재, 토담 등의 건축물은 동해시에서 복원했다.

한편 약천문화마을에서는 매년 남구만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전국시조경창대회도 열리고 있다. 2021년 부터는 동해문화원을 중심으로 그간 개최된 단위행사를 컨설팅하고 축제나 문화재 형태로 개선하는 방향을 시와 협의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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