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서구 예수중심교회에서 확진자 나와... 통계에 잡히지 않은 6명 추가 확진
▲ 대구시의회 앞에 걸려 있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현수막. ⓒ 조정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지역감염 3명, 경북에서 해외유입 1명이 나왔다.
29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7155명으로 늘었다.
#26230번 확진자와 #26231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자로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 참석자 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238번 확진자는 수성구 거주자로 확진자의 가정 내 접촉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과 지인 6명 등 밀접접촉자 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수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 중 추가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예수중심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교인 3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부터 27일 사이에 동구 소재 예랑헤어샵을 방문한 시민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어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지역감염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해외유입 1명이 나왔다.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로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자가격리 후 27일 경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날까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45명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