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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권고안' 이행 위해 민관협력

경남도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 신종우-강수동 공동위원장 선출

등록|2020.10.29 16:25 수정|2020.10.29 16:30

▲ 10월 29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 회의. ⓒ 경남도청


경남도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아래 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경남도를 비롯한 경남도의회, 공공의료기관, 연구․학계, 보건의료․시민단체, 지역대표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자문, △권고안에 기초한 의료취약지 공공의료 강화 추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 가속화 방안 등 정책권고안 이행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위원은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과 양은주 보건행정과장, 강근식․윤성미 경남도의원, 황수현 마산의료원장, 김봉조 경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최민혁 양산부산대병원 조교수, 최두호 경상대 교수(건축학), 김공회 경상대 교수(경제학), 이외선 경남도립거창대 교수(간호학), 이관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이 참여한다.

또 강수동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도민운동본부 대표, 강류안 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전점석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 염기용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장, 이동진(진주)․김영민(사천)․고재성(남해)․이춘선(하동)․이일성(산청) 서부경남공공의료확충공론화협의회 도민참여단원이 함께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우․강수동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경남도가 올해 상반기에 시행했던 공론화과정을 통해 도민참여단은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신설이 필요하고, 신설장소 후보지로 △진주 옛 예하초등학교 터, △하동 진교, △남해대교․노량대교 주차장으로 선정해 놓았다.

경남도는 "2021년도에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설을 위한 적정 후보지 선정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2년 상반기에 용역이 완료되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사업계획서를 수립하여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대상사업이 선정되면 사업비 확보 후 공공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신종우 위원장은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공론화를 통해 확정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을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동 위원장은 "경남도에서 하는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압축적으로 진행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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