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지난 27일 이후 모두 19명 확진... 교인 330명 등 전수조사
▲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 ⓒ 조정훈
[기사 수정: 30일 오전 10시 50분]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10명의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이고 1명은 신도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함께 모임을 한 신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인 명단 398명 중 33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외에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5명이 추가 발생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인 17명과 접촉자 2명 등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교회 신도 명단이 추가로 나올 수 있고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신도가 상당수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대구시는 10월 중 해당 교회를 방문한 시민은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며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동일 시간대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이날 경북에서는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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