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고교생 포함 가족 5명 확진, 학교에 선별진료소 설치
경남 321번 확진자, 3일 등교 발열체크 후 검사서 양성... 추가 확진자 나오면 전수조사 예정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이 다니는 창원 한 고등학교에 11월 4일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 윤성효
경남 창원에서 가족 5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창원 거주하는 가족 5명이 감염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부모와 2명의 누나는 경남 322~325번 확진자다. 경남 32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4일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321번 확진자는 3일 등교 때 발열 검사에서 등교 불가된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경남 321번 확진자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학생 599명과 교직원 81명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4일 오전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에서 접촉자 추가 확진시 전교생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 322번과 경남 324번 확진자는 창원지역 기업체에 다니고 있으며, 경남 324번 확진자는 창원 한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이 확진자들은 며칠 사이 감기와 오한, 콧물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써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322명으로 늘어났고, 24명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