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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배경 '잔칫날', 진주같은영화제 막 열어

개막작 선정... 5일 진주 엠비씨네서 상영, 정식 개봉은 12월 확정

등록|2020.11.04 18:44 수정|2020.11.04 22:04

▲ 사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잔칫날' 스틸컷.(사진=진주같은영화제) ⓒ 뉴스사천


경남 사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잔칫날>이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0 제13회 진주같은영화제'의 막을 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칫날>은 11월 5일 저녁 7시 진주 엠비씨네에서 상영된다. <잔칫날>은 경남 사천 출신의 김록경 감독이 고향인 사천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촬영을 진행한 영화다. 김 감독의 첫 장편이기도 한 이 작품은 2018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독립영화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7월 폐막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는 코리아판타스틱 장편부분 작품상, 배우상, 관객상, 배급지원상 등 4관왕을 수상하는 저력을 거뒀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 일정표. ⓒ 뉴스사천


진주같은영화제는 나흘간 1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장편 5편, 단편 12편으로, 단편영화는 4작품씩 3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11월 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영화 <잔칫날>이 상영된다. 11월 6일 오후 7시에는 <69세>, 7일 오후 1시에는 <김현주>, <소풍같이>, <별들은 속삭인다>, <자전거 도둑>, 오후 4시에는 <정말 먼 곳>, 오후 7시에는 <입문반>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오후 1시에 <함께 살개>, <콜 미>, <삼중주>, <프라사드>, 오후 4시에 <기대주>, <여름손님>, <포세일>, <창진이 마음>, 오후 7시에 폐막작으로 <남매의 여름밤>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은 오프라인으로,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딸림 행사로는 '경남 영화를 품다'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영화 <잔칫날>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지난 29일 영화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문의: 진주같은영화제(jiff@jjmedia.or.kr, 055-748-7306)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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