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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부차관보 전격 방한... '동맹대화' 논의

외교부 북미국장 만나... 외교부 "대선 일정 무관 전략적 소통"

등록|2020.11.06 15:46 수정|2020.11.06 15:46

▲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6일 외교부에서 만나 양측 상호관심사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 외교부제공


미국 대선 개표가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한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은 6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외교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양측은 다음 주 예정된 강경화 장관의 방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연계협력 등 한미 간 역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달 고윤주 국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진행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장급 협의체인 가칭 '동맹대화'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는 앞으로도 한미관계 실무를 총괄하는 당국자로서 국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감으로써 한미 간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고윤주 국장은 지난달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계기로 내퍼 부차관보 등 미 국무부 인사들과 만나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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