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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 문 대통령, 바이든에 축하 메시지

외신 당선 보도 후 첫 축전 "우리 동맹은 강력하고 연대는 견고"

등록|2020.11.08 10:21 수정|2020.11.08 10:44

▲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태그한 뒤 "축하 드린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라고 썼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나가길 고대한다"라며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영문 트윗에서 "Katchi Kapshida"라며 '같이 갑시다'를 영문 알파벳으로 음차하기도 했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미주 한인들을 향해 사용하기도 있다.

지난 11월 3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은 핵심 경합주들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개표 5일째인 7일, 한국 시각으로는 8일 새벽에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소송전을 벌이는 등 선거 불복 의사를 밝혀 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다음은 문 대통령 트윗 전문.

@JoeBiden @KamalaHarris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합니다.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합니다.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같이 갑시다!

Congratulations to @JoeBiden and @KamalaHarris. Our alliance is strong and the bond between our two countries is rock-solid. I very much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for our shared values. I have great expectations of advancing and opening up the future development of our bilateral relations.
Katchi Kapshida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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