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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판교연장 되나...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통과

모란역~판교역 경유 3.86km 구간, 총사업비 4320억원 소요

등록|2020.11.09 21:15 수정|2020.11.09 21:15

▲ 성남시는 9일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지난 5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 박정훈


경기 성남시의 8호선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성남시는 9일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지난 5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란역~판교역을 경유하며 연장은 3.86km, 정거장 3개소 규모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4320억원이 소요되는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2018년 12월 4일 지지자 수 5196명을 넘겨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1호로 채택될 만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2015년 8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상위계획인 2019년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했으나, 경제성 B/C가 0.88로 사업성이 높지 않음에 따라 지난해 11월 7일 사업성 상향방안 강구를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

환기구 비용을 포함해 각종 사업비를 절감하고, 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추가개발사업 반영 등을 통해 경제성 B/C를 1.03으로 상향시켰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련기관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설명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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