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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경주 방문에 방폐장 반입 수수료 인상 등 현안 건의

정 총리 지난달 30일 이후 3번째 경북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역 현안에 국비 지원 요청

등록|2020.11.15 00:35 수정|2020.11.15 12:11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종우 주지스님을 만났다. ⓒ 경상북도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잇따라 경북을 방문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정 총리는 14일 경주 불국사를 찾아 총지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종우 주지스님 등과 차담회를 가졌다.

정 총리의 경북 방문은 지난달 30일 민생경제 투어의 첫 방문지로 경북도청을 찾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개발현장을 찾은 뒤 지난 7일 포항 지진현장에 이은 세 번째이다.

정 총리는 불국사에서 기와불사흘 한 뒤 "민족의 유산 불국사를 다녀갑니다"라고 썼다.

정 총리를 만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조속 추진과 '방폐물 반입 수수료 인상'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경주 방폐장은 지난 2005년 주민투표 결과 89.5%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유치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부가 약속한 사업 중 완료된 사업은 34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아 방폐물 반입 수수료가 인상되지 않고 있다.

이 지사 등은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조기추진과 국비지원, '문무대왕릉 정비'에 국비 추가 지원, '천북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에 국비 신규반영,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마무리를 위한 국비 추가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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