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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제로웨이스트에 입문하다

청소년의 자치와 자립으로 만드는 문화마켓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열려

등록|2020.11.16 10:17 수정|2020.11.16 10:17
지난 11월 14일(토)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심 속 작은축제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싱숭생숭 가을감성&청소년,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에 입문하다!"라는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제로웨이스트는 'Zero-waste',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기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뜻하며 불필요한 쓰레기를 없애는 삶을 지향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제로웨이스트라이프 실천활동으로 입문과정OT 이수 후 '대나무칫솔', '스테인레스빨대', '고체치약', '천연수세미' 등 제로웨이스트 활동키트를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집과 학교 등 일상생활속에서 사용하며 기후위기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인증을 남기는 등 11월 말까지 실천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부스(샴푸바 만들기) ⓒ 정민기


또한 플라스틱 용기 없는 '올인원 샴푸바 만들기', 일회용 봉투 대신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밀랍랩 만들기', 멸종위기동물카드게임 등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에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5월 기억행동으로 '오월 컬러링북 그리기'와 '오월입체퍼즐만들기', 놀이프로그램, 신나는 공연이 진행돼 행사장에 참여한 어린이·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한 오후를 선물했다.
 

▲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부스(천연밀랍랩 만들기) ⓒ 정민기

▲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부스(5월 컬러링북) ⓒ 정민기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남구가 주최하고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로웨이스트 입문과정 운영을 경험으로 봉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양한 청소년실천문화운동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2021년 본격적으로 청소년들이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운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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