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전 아시아포럼21 주최로 대구수성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정훈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입만 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김해신공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가덕도로 옮기겠다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며 "세금 7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어서 변경하려면 영남권 5개 시·도민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오는 17일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정치적 신의 한 수'로 불렸던 김해신공항안은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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