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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공무원노조, 김경수 도정 평가 설문조사 결과는?

‘보통이다’ 44.6%, ‘못한다’ 31.27%, ‘잘한다’ 23.87% ... "추후 구체적 조사 필요"

등록|2020.11.19 15:13 수정|2020.11.19 15:13

▲ 신동근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김경수 지사 도정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 경남도청공무원노조


경남도청 직원들은 김경수 지사의 도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이 '김경수 도지사 도정운영 평가 투표'를 해 그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민선 7기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 운영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보통이다' 44.6%, '못한다' 31.27%, '잘한다' 23.87%로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18~19일 사이, 전체 대상 가운데 1244명(70.56%)이 투표에 참여했다.

노조는 "도청 내 직원들이 민선7기 김경수 도정에 대한 각종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일이 노조로 많이 접수되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지사의 도정운영 능력에 대한 공감 정도를 파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체적으로 도정에 대한 평가는 공직자들마다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상징적이고 포괄적인 문항에 대해서만 실시했고, 추후 긍정 또는 부정으로 평가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추가 설문 등 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경남도청공무원노조는 과거 홍준표, 김두관, 김태호 전 지사 때는 '도정 평가 설문조사'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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