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올해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취소'
제10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내년으로 연기... 이미연 위원장 "시민 안전 위해 취소"
▲ 지난해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손송이 씨가 앵콜 공연을 하고 있다. ⓒ 뉴스사천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삼천포아가씨가요제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조직위는 앞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가요제를 당일 행사로 축소하고 12월 18일로 연기한 바 있다.
▲ 지난해 삼천포아가씨가요제를 보러온 관객들. ⓒ 뉴스사천
이미연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최근 사천 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고심한 끝에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 더욱 다양하고 알찬 공연으로 10주년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찾아올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삼천포를 널리 알렸던 명곡 '삼천포아가씨'의 이름을 딴 대회다. 박서진, 성빈, 남승민, 김성범, 김미진, 문수화, 박수정 등 수많은 가수를 배출한 신인가수 등용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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