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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인데, 창원 대암산 군데군데 '산철쭉' 활짝

정상 부근 여러 곳에 피어 ... '불시개화' 영향

등록|2020.11.22 11:41 수정|2020.11.22 11:41

▲ 11월 22일 창원 대암산 정상 부근에 핀 산철쭉. ⓒ 윤성효

  

▲ 11월 22일 창원 대암산 정상 부근에 핀 산철쭉. ⓒ 윤성효

  

▲ 11월 22일 창원 대암산 정상 부근에 핀 산철쭉. ⓒ 윤성효


겨울 초입인데 봄꽃이 피었다. 22일 창원 대암산(해발 669m) 정상 부근에 '산철쭉'이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 피었다가 시들기 직전의 꽃도 있고, 봉우리를 맺어 막 피기 시작한 꽃도 있었다.

이른바 '불시개화(不時開化)'다. 개화하는 시기가 아닌데 개화하는 이상 발육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불시개화가 '빛 공해'와 태풍에 의한 잎 탈락의 '물리적 자극', '이상기후' 등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조경전문가 박정기 곰솔조경 대표는 "산 정상부는 일조와 통풍 조건이 좋은데다 토심이 얕아 기본적으로 개화와 결실이 왕성하니 불시개화 현상이 많다"며 "학계에서는 빛공해를 불시개화 가장 큰 원인과 조건으로 보는 게 통설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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