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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가스총회 1년 연기해 오는 2022년 5월 개최

가스총회 위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은 계획대로 추진 "마케팅 수요 분출로 예상보다 행사 커질 듯"

등록|2020.12.01 22:44 수정|2020.12.02 01:56

▲ 대구시청. ⓒ 조정훈


대구시가 내년 6월 개최 예정이던 세계가스총회를 1년 연기해 2022년 5월 개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국제가스연맹 총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세계가스총회를 1년 연기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대구시가 국제가스연맹과 조직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대륙별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이다.

이번 결정으로 당초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대구시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축소 개최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당초 대구총회에는 90여 나라에서 1만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대구시는 가스총회 행사를 위해 추진 중인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은 계획대로 추진해 내년 2월 완공하고 각종 전시회를 개최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2022세계가스총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호텔 및 여행사들과 협력해 총회 개최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지역 경제 기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행사가 1년 연기되어 정상적인 상황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억제되었던 글로벌 기업들이 마케팅 수요 분출로 예상보다 행사가 크게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가스총회는 1931년 시작되어 3년마다 개최되는 90년 전통의 에너지 분야 최고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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