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서민경제 안정 중점, 예산심의 최선 다할 것"
[인터뷰] 홍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덕배 위원장
▲ 김덕배 홍성군의회 예결위원회 위원장 ⓒ 이은주
"군민들의 안전한 삶의 보장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의를 반영하여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곳에 예산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되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누락되거나 감액이 없었는지 적정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됐는지 등 철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도 홍성군 본예산(안)과 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홍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덕배 위원장의 각오다.
이번 회기에서 예결위는 오는 17일까지 2021년도 예산안을 비롯해서 2020년 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원부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합리적, 효율적 재정운용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임하는 김덕배 위원장의 각오를 들어봤다.
- 예결위원장 맡게 된 소감은?
"먼저, 저에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홍성군 의원으로 지내면서, 보고 배웠던 식견과 경험, 그리고 의정활동이나 민원현장에 만났던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가 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심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과 3차례의 태풍, 기상이변이라고까지 볼 수 있는 장마로 많은 군민들이 힘들어했습니다. 이러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태 속에서 군민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여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예산 심의에 철저를 기울이겠습니다."
- 2021년도 본예산의 심사규모를 소개한다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6,986억원과 기금운영계획안 742억원으로 총 7728억이며, 2020년도 본예산인 7153억원보다 8.04%가 증가하였습니다.
기능별로 살펴보자면, 일반회계는 523억원이 증가한 6363억원, 특별회계는 142억원이 증가한 623억원에 해당하는 예산입니다.
형식적·의례적 심사가 아닌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세로 내실 있는 예산심의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서민경제의 안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본예산 심사시 중점 심의 방향은?
"지방재정의 한계 때문에 필요한 사업을 전부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정된 재정에 비해 대폭 증액되거나 신설되는 사업은 규모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요즘 또 다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전국 곳곳에서 본격화 되면서 군민의 불안과 공포가 더욱 커져가고 있고 군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군민들의 안전한 삶의 보장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의를 반영하여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곳에 예산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되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누락되거나 감액이 없었는지 적정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됐는지 등 철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평소 의정활동에 대한 생각과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이번 2021년도 본예산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큰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꼈지만, 홍성군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예산결산특위의 활동을 전개하여 효율적이면서 합리적인 예산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에 있어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훌륭히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모두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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