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한국인 '특별입국' 2차 승인... 653명 추가 입국
746명 신청자 중 653명 입국 승인
▲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코로나19 사태 이후 필리핀의 모든 공항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이호영
필리핀 정부가 한국인 은퇴비자 소유자의 필리핀 특별 입국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8월 한국 교민, 기업인 170명의 특별 입국 이후 이루어진 2차 특별입국 이다.
필리핀 한인총연합회는 한인 은퇴비자 소유자 중 지난 9월 746명이 필리핀 재입국을 희망을 신청하였고, 이 중 653명에 대해 12월 1일부로 필리핀 입국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입국은 한인총연합회에서 개별적으로 통지를 할 예정이며 사전에 항공기 및 호텔 등을 예약하지 말고 개별통지 내용을 확인 후 그 절차에 따라 항공권 및 호텔 등을 예약해야 한다.
한인총연합회는 "이번 성과는 필리핀 내에서 대한민국만이 유일하게 진행되는 사항이며, 전세계 한인사회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과이며,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입국을 하지 못한 큰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들을 위해 민관이 합작하여 이루어낸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히며 "힘든 시기 교민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써주신 한동만 대사님과 변재흥 회장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필리핀은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관광비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현재 몇몇 비자 소지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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