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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 속출에 2천명 넘게 진단검사

6일 7명로 전체 12명 발생 ... 변광용 시장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등록|2020.12.06 16:53 수정|2020.12.06 16:53

▲ 변광용 거제시장. ⓒ 거제시청


거제 소재 조선소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000명 넘게 진단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6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7명(거제 53번~59번, 경남 709~715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거제시는 거제 50~52번 확진자와 관련해 200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접촉자로 분류된 67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어 7명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은 "질병관리청과 경남도의 역학조사관 지원과 함께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등 사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우리 시를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선소 관련해 현재까지 1500명이 검사를 받아, 1118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372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추가 검사도 예정되어 있다. 변 시장은 "향후 추정하고 있는 검사대상자는 1000~1500여 명으로 오늘 자정까지 검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했다.

변 시장은 "강도 높은 방역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경남도와 협의하여 심각하게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겨울이 가장 중대고비다.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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