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타강사 박광일·홀수 이천시에 컴퓨터 100대 기탁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예정
▲ 경기 이천시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강사와 도서출판 홀수는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100대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강사와 도서출판 홀수는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100대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탁된 컴퓨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광일 강사는 거북이처럼 느리게 한 걸음, 한 걸음 주변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동행한다는 의미의 '거북이 걸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박광일 강사는 거북이처럼 느리게 한 걸음, 한 걸음 주변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동행한다는 의미의 ‘거북이 걸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이천시
박 강사는 거북이 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천시를 시작, 각 지역의 소외된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PC, 노트북, 테블릿 등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기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백혈병 어린이 재단'과 협약해 매달 1명의 어린이에게 1000만 원씩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6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가 지원됐다. 박 강사는 '100명의 어린이를 살리자'는 목표 아래 지원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박광일 강사는 임용고시를 패스하고 안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면서 촬영한 EBS강의가 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아 학원계로 스카웃됐고, 현재 대성마이맥에서 국어 강의를 하고 있다.
박 강사는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0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많이 수강한 국어강사,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 국어강사 1위,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어강사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